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영담 스님이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에 취임한다.

학교법인 영남학원은 다음달 6일 오후 4시 부산정보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제3대 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한다. 

영남학원은 취임식 직후 내외 귀빈들을 대상으로 학교와 지역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어 오후 6시부터 부산정보고 운동장에서 ‘개교 6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영남학원은 동산 스님과 경봉 스님의 신도였던 고 이우룡 거사가 설립했다. 1950년 영남상고를 개교한 이래 부산정보고와 영남중학교를 운영하며 지금까지 고등학교 3만 4079명, 중학생 2만 414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영남학원 최근 이사장이 쓰러져 학교를 운영할 수 없게 되자, 불교계에 학교를 운영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