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불교TV가 개국 15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15일(금) 오후 7시 30분 중앙대학교 중앙아트센터에서 ‘우리소리 불교음악대향연’을 열고, 시청자들에게 아름다운 불교음악의 선율을 선사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스님과 아름다운동행 이사 혜경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국악인 김성녀, 명창 최수정, 박애리, 동환스님, 도신스님, 중앙관현악단, 중앙무용단이 출연하여 부처님의 설법을 담은 영산회상과 불심을 전하는 몸짓인 작법무 및 창작 찬불가 등을 선보였다.

이번 음악회는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의 이론과 작곡 분야를 결합시킨 종합예술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중앙대학교 박범훈 총장이 예술총감독을 맡아 잊혀져가는 우리소리 속 불교음악의 역사성과 예술성을 보여주는데 의미를 담았다. 특히 국악인 김성녀가 박범훈 총장이 작곡한 창작 찬불가 <찬미의 나라>를 열창하여 그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하늘의 소리, 세상을 보듬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타악 페스티벌 공연에서는 혜일스님의 법고와 중앙무용단의 오고무, 타악단의 모듬북의 열정적인 연주가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웅장하면서도 흥겨운 북소리에 눈과 귀를 떼지 못했으며 공연이 끝남과 동시에 아낌없는 박수소리가 터져 나왔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는 저소득가정지원을 위한 모금 운동이 함께 진행되었으며, 이 날 모인 모금액은 아름다운동행의 저소득가정지원 사업을 위해 전액 기부되었다.

기사 출처 ; 불교텔레비전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