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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천적 뇌기형인 레자이를 도와주세요 [신행/포교/복지] 글자크게글자작게

 

9살인 레자이는 한국인 어머니와 이란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레자이를 얻은 기쁨도 잠시, 출산하자마자 딸아이가 선천적 뇌기형으로 태어났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부부는 막막했지만 여느 아이와 같이 방긋 웃기도 하고 꼬물거리는 손발을 보며 사랑으로 키우리라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한창 쑥쑥 자랄 나이인데도 아이의 몸은 작고 움직임이 더디기만 해 부모의 가슴에 눈물이 마를 새가 없었습니다. 그동안 아픈 딸아이에게 좀처럼 정을 주지 않던 남편은 결국 한국을 떠나 이란으로 돌아가 이혼을 요구했습니다. 어머니는 아이 아버지 없이도 부족하지 않게 키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현실의 벽이 높기만 합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딸 레자이는 모든 것에 흥미를 가지고 수용하려는 의지는 강하지만 의지대로 동작을 할 수 없어 힘들어 합니다. 마비증상도 점점 심해져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한창 학교에 가서 배우고 뛰어 놀 나이인 아홉 살이나 된 딸이지만 모든 것을 옆에서 지켜보고 도와주어야만 하는 레자이. 어머니는 24시간 딸의 간병으로 허리디스크와 무릎관절염을 얻었습니다. 치료가 시급하지만 아이 간병을 맡길 사람도, 치료비도 없어 차일피일 미루고 있습니다.

하루도 힘들지 않은 날이 없지만 딸의 미소 한 번이면 고생스럽다는 마음이 눈 녹듯 사라집니다. 아이와 눈 마주치며 웃다가도 아이의 치료비 고지서를 볼 때마다 깊은 한숨을 몰아쉽니다.

아이의 치료비, 생활비만으로도 벌써 부채가 3천만 원이나 발생했습니다. 가정의 수입이라곤 매월 정부보조금 80만 원이 전부입니다. 향후 2000만 원이 넘는 치료비를 감당할 힘이 없어 어머니는 점점 더 작아집니다. 레자이는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부분발작과 발달장애 등 복합적인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언어 및 운동치료, 인지치료 등의 재활치료를 받으면 나아질 수 있습니다.

어머니에게는 딸 레자이가 삶의 존재 이유라고 합니다. 레자이에게도 눈물 마를 새 없는 어머니가 전부이고요. 아버지는 등을 돌렸지만 따뜻한 이웃의 손길로 레자이에게 희망을 전해주세요. 레자이가 나아 세상의 온기를 증명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도움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환자돕기 후원계좌 : 농협 053-01-243778(예금주 생명나눔)

02)734-8050

출처 : 생명나눔실천본부 홈페이지

2013-03-05 / 4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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