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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노동자·다문화가정 추석맞이 돕는다” [종합] 글자크게글자작게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들이 한가위를 뜻 깊게 보낼 수 있도록 불교계가 힘을 보탠다.

서울 명락사(주지 무원 스님)는 지난 13일 경내 다문화교육관에서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추석 차례상 차리기와 예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캄보디아와 중국 출신 다문화가정 여성들은 한복 입는 법과 예절연습, 차례 방법을 명락사 신도회와 다도회원들로부터 교육받았다. 교육 후 다문화여성들과 명락사 신도들이 함께 모여 송편을 직접 빚었다.

무원 스님은 “한가위를 맞아 지역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전통 예절과 문화를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불교생활의례문화원(이사장 김규범)은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 50명을 초청해 9월 19일 오후 2시 서울 화계사에서 ‘합동 차례’를 마련한다.

이날 합동차례는 나라별로 위패를 모시고, 그 나라 스님의 집전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송편 빚기와 상모돌리기, 설장구 등 놀이마당, 민속놀이 체험 등이 함께 마련되며, 차례가 끝난 후에는 불교생활의례문화원과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 화계사가 마련한 추석선물을 나눠줄 예정이다.

2010-09-15 / 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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