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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의 역사·유물·문화·생활 한 눈에” [문화] 글자크게글자작게

 

국내 최대 차생산지인 보성군에 한국차박물관이 오는 9월 11일 개관한다.

보성군은 차의 본고장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아름다운 천혜의 차밭 경관과 연계한 새로운 볼거리 및 교육·체험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보성읍 봉산리 1197번지에 공립 최초 차 전문 박물관인 한국차박물관을 건립하고, 오는 9월11일 오후 2시 개관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관하는 한국차박물관은 사업비 97억 원을 투입해 면적 4,525㎡, 지하 1층, 지상 5층의 규모로 수장고와 전시실, 체험실, 사무실 등을 갖췄다.

박물관 1층 전시실은 ‘차문화실’로 차의 이해, 차와 건강, 세계 차, 보성차 산업의 역사를 이해하는 테마로 꾸몄다.

2층은 차역사실로 고대부터 근·현대까지 차의 발자취와 시대별 유물, 차 문화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차 도구 등을 전시하고 있다.

3층은 차생활실로 차와 함께 예를 배울 수 있는 차 문화 체험공간으로서 세계차체험관과 세계차유물관, 한국차문화관 등으로 구성했다.

보성군은 박물관 개관으로 명실상부한 녹차의 본고장으로의 명성을 더욱 굳건히 하고,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국차소리공원 내에 세계의 다양한 차나무를 관찰할 수 있도록 세계 차 식물원을 조성하여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차 박물관은 차밭과 어우러져 차의 모든 것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앞으로 더 소중한 차유물의 발굴과 내실운영으로 대한민국의 대표 차 박물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사 출처 ; 보성군 보도자료

2010-08-30 / 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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