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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불교문화원, 참선 심화과정 상설 운영 [신행/포교/복지] 글자크게글자작게

 

조계종 전통불교문화원(본부장 혜오 스님)은 오는 9월 말부터 4박 5일 일정의 ‘화두 참선 입문과정’과 2박 3일 일정의 ‘화두 참선 심화과정’을 매달 상설 운영한다. 종단 차원에서 참선 심화과정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통불교문화원은 지난 7∼8월 하계 휴가 기간에 종단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참선 입문프로그램’을 총 6차례 운영하여 총 200여 명이 참여하는 큰 호응을 거두었다.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매월 입문과정을 상설 운영함과 동시에 입문과정 수료자들이 참선을 좀 더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심화과정’을 매달 상설 운영한다.

전통불교문화원에서 운영하는 참선 입문과정은 몇 가지 특징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먼저 불교의 핵심 교리인 중도, 연기, 무아, 공을 바르게 이해하는 강의와 토론(법담과 소통) 시간을 가지며, 이후 중도 연기를 체험하는 참선을 위해 선지식 법문과 화두 간택을 하고 좌선과 행선을 병행해 실참에 들어간다. 또한 당대 선승을 대표하는 큰스님들을 증명법사로 모시고 화두 법문을 들으며, 구참 수좌와 선을 전공하는 재가 전문가의 특강을 들으며 선 수행의 체계를 다진다. 참선 입문과정에서 일관되게 강조하는 것은 화두 참선이 생활수행이다. 재가자로서 가정과 직장 생활을 중도연기 관점에서 바르게 하면서 틈틈이 참선을 생활화하도록 안내한다.

이번에 처음으로 상설운영에 들어가는 ‘화두 참선 심화과정’은 입문과정을 수료한 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생활수행인 화두 참선을 좀 더 깊이 체험하도록 프로그램화했다. 선지식 법문을 통한 화두 참선의 점검과 문답, 그리고 좌선과 행선 시간을 더 강화했다. 또한, 참선 입문자들이 선을 생활화하면서 경험한 다양한 체험담을 같이 하도록 법담 시간도 마련했다.

이번 심화과정 참가 대상은 전통불교문화원 참선입문 1~6기생들과 중앙신도회 부설 인재개발원 참선입문 1~13기 수료자, 조계종 포교원이 조계사와 봉은사에서 시행한 참선입문 프로그램 수료자 등 약 500여 명이다.

한편, 여름 휴가 기간에 전통불교문화원에서 종단 사상 처음으로 시행한 참선 입문과정에는 총 6기에 걸쳐 200여 명이 수료했다. 참가자의 종교는 불교 50%, 무교 30%, 천주교 15%, 기독교 5%였으며, 직업은 회사원, 공무원, 교사, 교수, 의사, 한의사, 변호사, 은퇴자, 주부, 대학생 등 다양했다. 또한, 부부 등 가족 단위 참가자가 25가족이나 되었다. 연령대는 1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하였으나, 40~50대가 주류를 이루었다.

전통불교문화원은 참선 입문과정과 심화과정의 상설 운영을 통해 화두 참선의 생활화, 대중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CEO 참선과정’, ‘청소년 참선 리더십 과정’ 등의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문의 ; 041)841-5050

기사 출처 ; 전통불교문화원 보도자료

2010-09-02 / 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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