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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월대조사 100주년 사찰음식문화축제 성료 [종단/천태종] 글자크게글자작게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0주년을 기념해 천태종이 개최한 전통사찰음식문화축제가 17일 단양 구인사에서 봉행됐다.

전통사찰음식문화축제는 기념법회, 전시회, 발우공양, 학술대회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천태종 종의회의장 도산 스님, 감사원장 춘광 스님, 총무원장직무대행 무원 스님(총무부장), 교무부장 유정 스님, 교육부장 세운 스님 등 종단 스님들과 강봉석 종무실장, 김동진 단양군의회 부의장 등 사부대중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법회에서 총무원장직무대행 무원 스님은 “사찰음식은 정갈함, 담백함, 오랜 역사성, 미학적 아름다움, 영양의 균형성과 풍부함을 갖추고 있어 세계에 널리 알려야 할 우수한 불교문화”라며 “사찰음식이라는 방편을 통해 천태불교의 수승한 교리와 정신세계를 세계에 널리 선양하고, 사찰음식을 통한 글로벌한 세계를 만드는 데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강봉석 종무실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요즘 성인병의 증가로 인한 채식 위주의 식습관이 권장되면서 그 대안을 사찰음식에서 찾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어 머지않아 우리의 전통사찰음식이 전 세계인의 식탁에 오를 것이라 믿는다”면서 “정부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 정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니, 전통사찰음식의 개발과 대중화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음식문화와 건강한 사회’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도 열렸다. 세운 스님이 기조연설(식문화 그리고 건강, 환경, 윤리)을 한데 이어 김미숙 동국대 강사가 ‘인도의 채식주의자와 불살생 이념의 관련성’을, 이광조 서울대 강사가 ‘호르몬, 대사, 면역 그리고 채식의 마음’을, 존 멘싱(John Mensing, 스리랑카 페라데냐 대학) 교수가 ‘채식 개(Dog)의 아침식사-한국, 불교 및 육류에 관한 소고’를, 이은주 숙명여대 강사가 ‘사찰음식의 영양학적 분석과 건강식으로의 제안’을 각각 발표했다.

논평은 서재영 불광연구원 , 이은주 한국외대 강사, 김준호 경희대 강사, 박선희 국제호텔관광전문학교 강사가 맡았다.

 

2011-12-19 / 6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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