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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사암련 연지사 종 환수 시민법회 봉행 [법회/행사/동정] 글자크게글자작게

 

진주불교사암연합회는 8월 10일 오후 7시 진주성 내 임진대첩 계사순의단 앞 광장에서 ‘임진 계사 진주성 전투 희생 호국영령 합동위령제와 진주 연지사 종 환수를 위한 시민대법회’를 연다.

이날 법회는 정유재란 당시 계사년(1593) 제2차 진주성 전투에서 순국한 7만여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진주 연지사 종 환수 당위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진주 연지사 종은 신라 흥덕왕 8년(833) 조성된 동종이다. 종에 새겨진 “태화 7년 3월일 청주연지사(太和七年三月日菁州蓮沚寺)”라는 명문(銘文)을 통해 조성 시기와 조성 장소를 알 수 있다. 청주(菁州)는 진주의 옛 지명이다. 진주성 전투 때 수탈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종은 상원사 동종, 성덕대왕신종(일명 에밀레종)과 함께 ‘통일신라 3대 범종’으로 불린다. 현재 일본 후쿠이현 츠루가시 쓰네미야신사(常宮神社)에 있으며, 일본 국보 78호로 지정돼 있다.

<사진> 연지사 동종

2010-08-06 / 5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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