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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가족 연등, 부처님 전에 활짝” [불사이야기] 글자크게글자작게

 

이른 아침부터 만불사를 찾은 김연옥(48) 불자. 그녀는 만불보전에 들어서자마자 삼불부처님 전에 삼배를 올린다.

“오늘은 만불사에서 운행하는 차도 있다고 포교원 보살님이 말씀하시던데, 그래도 아침부터 오고 싶은 거예요. 만불사의 아침 공기도 마시고 싶고요. 어쩌겠어요? 자가용 타고 부랴부랴 왔지요”

만불사의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하고 싶었다는 그녀는 참배를 올리고는 불사접수처로 향한다. 그동안 미뤄온 가족의 연등을 신청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신청해야지 하면서도 자꾸 미뤄왔어요. 오늘 만불사 온 김에 가족 연등 밝혀야지요. 남편, 아들, 딸, 그리고 저까지 우리 가족의 이름을 부처님 전에 올리면 부처님 가피를 저절로 받을 것 같아요”

이미 오래 전부터 만불사를 다녔다는 김연옥 불자. 지금껏 그 인연이 계속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마음의 평안 때문이다.

“처음에 만불사 왔을 때 그 느낌이 참 좋았어요. 나도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 지는 느낌이었죠. 부처님이 우리를 지켜주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럴까요? 인등까지 밝히고 나니 늘 한결 같았어요. 편안한 마음이.”

그녀는 딸이 대학 졸업 전에 취업을 하고, 아들 또한 무탈하고 건강하게 군 생활을 할 수 있는 이유는 모두가 부처님 덕분이라고 말한다.

“늘 보살펴 주시니 걱정이 있나요. 아들 건강히 제대하고 늘 우리 가족 건강하길 바라는 것 밖에요. 우리 가족 이름 단 연등이 부처님 전에 활짝 피어있는 한 아무런 걱정 없이 행복하기만 할 겁니다”


김연옥 불자 / 경북 포항시 송도동
2008-07-11 / 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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