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불교교리 경시대회가 열린다.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 스님)은 9월 11일 ‘제2회 전국 청소년 불교교리 경시대회’를 개최한다. 경시대회 장소는 서울 동국대, 부산 금정중, 대구 능인중, 대전 보문중, 광주 정광고, 전주 금산고, 평택 청담정보통신고, 남양주 광동고 등이다.
시험은 중등부 40문항, 고등부 45문항이 출제된다. 초등부는 예선을 통과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동국대에서 결선전을 치fms다. 초등부 대회는 문제를 풀어가면서 탈락자를 가려내는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된다. 초등부 예선전은 각 사찰 어린이법회나 여름불교학교를 통해 치를 예정이다.
경시대회 문제는 초등부의 경우 조계종출판사가 펴낸 《얘들아, 절에 가자》와 불광출판사가 펴낸 《싯다르타의 꿈, 세상을 바꾸다》, 중·고등부의 경우 조계종출판사가 펴낸 《청소년 불교입문》과 《부처님의 생애》에서 출제한다. 초등부와 중·고등부 모두 해당 교과서에 나오는 불교 내용도 출제 범위에 포함된다.
이번 경시대회에서는 군종병들을 대상으로 한 경시대회도 마련된다. 올해는 9사단과 25사단 두 곳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내년부터 전 군종병들을 대상으로 확대 개최할 예정이다.
대상인 문화관광부 장관상 입상자에게는 초등부 100만 원, 중등부 200만 원, 고등부 3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최우수상인 동국대 총장상과 우수상, 장려상 입상자에게도 소정의 상금을 지급한다. 군종병 경시대회에서 입상한 군종병에게는 휴가증을 부상으로 주며, 소속부대에도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
이밖에 개인상을 가장 많이 배출한 단체와 자원봉사, 문화재지킴이, 환경보호 등에 모범이 된 참가학생 5명에게도 단체부문상과 특별상을 각각 수여한다. 경시대회 입상 성적은 동국대와 금강대, 위덕대 입학전형에 반영된다.
접수는 은정불교문하진흥원 홈페이지(www.eunjung.or.kr)을 통해 할 수 있다. 접수 마감 8월 3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