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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사찰 현황 첫 종합 정리 [문화] 글자크게글자작게

 

전국에 산재한 전통사찰의 현황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보고서가 나왔다.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부장 효탄 스님)는 최근 ‘한국의 전통사찰 - 2010 전통사찰 현황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문화부는 전통사찰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관리 체계 구축과 정책 마련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5월까지 전통사찰 실태 조사를 벌여왔다.

이번에 발간된 ‘한국의 전통사찰’은 사전 형식으로 제작된 1900쪽 분량의 두 권짜리 책자다.

보고서에는 기본 행정 현황은 물론 문화재 현황, 건축 현황, 문서자료, 사진 자료, 문화행사 등을 전통사찰에 대한 각종 정보를 수록했으며, 시도별, 종단별 통계 자료와 색인을 함께 수록해 활용도를 높였다.

이 보고서에는 또 서울대 종교문제연구소가 작성한 ‘전통사찰 발전 방안에 관한 정책 제안서’와 총무원 문화부와 불교문화재연구소가 함께 펴낸 ‘전통사찰 보존 정책 수립을 위한 현황 보고서’도 함께 수록돼 있다.

‘전통사찰 발전 방안에 관한 정책 제안서’는 전통사찰의 보존과 지원 정책이 왜 필요한가에 대한 이론적 배경을 제시한 보고서이고, ‘전통사찰 보존 정책 수립을 위한 현황 보고서’는 전통사찰 10곳을 표본 조사해 경관 보존 기초자료와 장기보존관리 기초자료, 법제도 환경 등을 분석한 후 보존정책 수립방향을 제시한 보고서다.

전통사찰의 현황을 담은 보고서가 출간됨에 따라 종단이나 교구본사,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 기관에 행정 편의를 제공하고, 전통사찰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전통 사찰은 모두 934개소로 조계종이 745개소, 태고종 100개 소, 선학원 24개소, 법화종 21개소, 원효종 4개소, 천태종 1개소, 기타 종단 39개소 등이다.

2010-07-02 / 3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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