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포교를 담당할 전법단이 탄생했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혜총 스님)은 6월 2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경찰전법단 출범식’을 봉행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경찰전법단은 조계종 원로의원 종하 스님을 자문위원으로, 서울경찰청 경승실장 토진 스님 등 스님 42명을 지도법사로 위촉했다.
경찰전법단은 앞으로 △경찰 및 경찰 가족 법회 △전·의경 및 기동단법회 △유치인 교화 △경찰 전법 자료 구축 및 보급 등 경찰 포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혜총 스님은 법문을 통해 “전법단의 역할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경찰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일”이라며 “부처님이 중생들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 길을 나섰던 것과 같이 불법 홍포와 전법을 위해 힘써 달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경승실장 토진 스님도 “경찰전법단은 경찰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할 것”이라며 “불법승 삼보의 품안에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밖에 포교원 포교부장 계성 스님, 강원지방경찰청 경승실장 홍진 스님, 해양경찰청 경승실장 종연 스님, 김용판 서울지방경찰청 차장 등 100여 명의 사부대중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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