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유보 됐던 종교평화 선언을 차기 종정 진제 스님 종정 추대 법회날인 3월 28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승 스님은 8일 송석구 사회통합위원장이 예방한 자리에서 "종정예하 추대식과 더불어 종교평화선언을 진행하고 천일기도는 종정예하께서 먼저 입재해 주실 것이다."라고 확인 했다.
이에 앞서 배석한 기획실장 정만 스님도 "3월 28일 종정예하 추대법회에서 종교평화선언을 발표하고, 민족화해와 평화통일, 한반도 생명평화 공동체를 염원하는 천일기도 입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종단은 자성과 쇄신 결사운동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종교평화를 위한 불교인 선언(21세기 아쏘카선언)은 지난해 발표를 앞두고 11월 15일 종정 법전 스님의 뜻으로 발표가 연기 되었다. 이에 대해 도법 스님이 공개 질의를 하면서 불교계 내외에서 많은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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