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국가 외교관들이 참석한 템플스테이가 열렸다.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종훈 스님)과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은 5월 8일부터 이틀간 공주 마곡사에서 G20 국가 대상 템플스테이를 실시했다.
이번 템플스테이에는 멕시코, 인도, 브라질 대사를 비롯해 미국,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 등 13개국 부대사관과 참사, 상공회의소, 관광청 관계자가 동참했다.
동참자들은 1박 2일 동안 발우공양, 암자 순례, 스님과의 차담, 108배, 타종 등 마련된 프로그램에 동참하며 한국불교문화를 체험했다.
가족과 함께 동참한 스칸드 란잔 타얄 주한 인도 대사는 “불교가 태어난 인도에서는 현재 순수한 불교문화를 찾아보기 힘들다.”며 “한국에서 그 정수를 다시 발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한국관광공사는 앞으로 템플스테이를 비롯해 연등축제, 사찰음식 등 다양한 불교문화콘텐츠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정신적 휴식과 수양의 시간을 동반하는 템플스테이야말로 이 시대 한국인들에게 필요한 문화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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