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회보존위원회는 불기 255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우리나라 전통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연등회 문화를 전승하기 위해 ‘빛으로 잇다 - 연등회장엄전’을 마련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연등회장엄전’은 부처님의 탄생을 성스럽게 맞이하는 관불의식을 재현하는 관불단과 부처님의 가르침을 빛으로 전하는 전통등을 복원·재현함으로서 연등회 장엄의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혜를 상징하는 불교문화를 빛으로 보여주는 자리이다.
관불장엄은 연등회장엄연구회 상임연구위원인 정명 스님이 경전의 내용과 현존하는 유물을 고증하여 복원했다. 또한 전통등은 백창호 연구위원이 문헌을 토대로 복원했다. 《동국세시기》, 《청구영언》 등 우리나라 문헌 뿐 아니라 북한의 문헌에 유전하는 전통등을 복원 하여 함께 전시함으로써, 이들 등을 통해 남북의 미감을 비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는 5월 3일(월) 오후 4시에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21일(금)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갤러리에서 이루어진다.
출처 ; 조계종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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