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진오 스님)는 가족문화 활성화와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해 4월 21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센터 교육장에서 ‘좌충우돌 우리 가족 가정헌법 만들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가족소개와 부부스피드게임을 시작으로 가족이 다함께 모여 대화를 통해 서로 지켜야 할 약속, 규칙을 헌법의 형식으로 만들어 보았다. 이는 법과 가정의 존재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워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자녀교육에도 도움이 되어 참여가족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가족들과 같이 가정헌법만들기에 참여한 이은주(42세)씨는 “평소 아이들에게 엄마의 바람을 잔소리 하듯이 지시 했었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가족 간의 규칙을 만들어 보니 너무 좋았다 하지만 시험 준비로 학원에 간 딸이 같이 오지 못해 너무 아쉽다.” 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참여가족들의 가정헌법에서는 아버지들이 평소 가족에 대한 애정표현을 하지 못해 반성의 의미로 넣은 규칙 ‘하루에 한 번은 사랑해 라고 말해주기’ 조항이 공통적으로 들어가 있어서 온가족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 센터장 진오스님은 “매월 셋째주 수요일 패밀리데이 에 가족이 함께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가족단위 문화프로그램을 개발, 진행하여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폭을 넓히고, 가족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