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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구경’ 칸타타로 만난다 [문화] 글자크게글자작게

 

부처님의 가르침이 살아 숨쉬는 초기 경전으로 불자들에게 널리 읽히고 있는 《법구경》이 음악으로 대중과 만난다.

불교계 유일의 관현악단인 니르바나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장 강형진)는 4월 28일 저녁 7시 30분 서울시 여의도 KBS홀에서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제12회 정기연주회 ‘칸타타 담마파다’를 공연한다.

‘칸타타’는 17세기 초엽에서 18세기 중엽까지 바로크시대에 성행했던 기악연주가 어울어진 성악곡의 한 형식으로 ‘교성곡’으로도 불린다. ‘담마파다’는 《법구경》의 원이름이다.

‘칸타타 담마파다’는 본각 스님이 법정 스님이 번역한 《진리의 말씀 법구경》에서 100여 편을 뽑아 법보신문에 연재한 ‘천불만다라’에서 20여 편을 다시 추려, 곡을 부친 것이다. 작곡은 김대성 씨가, 작사는 서공식·이인자 씨가 각각 맡았다.

‘칸타타 담마파다’ 공연에는 교향악단 60명, 전문 성악 합창단 60명, 스님 40명 등 2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투입됐다. 오케스트라 지휘는 최선용 씨가, 합창단 지휘는 원영석 씨가 맡는다.

공연 도중에는 《법구경》을 수화로 설하는 부처님의 모습을 표현한 이호신 화백의 ‘천불 만다라’ 일부가 공개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밖에도 님맞이(김대성 작곡, 박경훈 작사), 연등(김용호 작곡, 선진규 작사), 우리도 부처님같이(이달철 작곡, 맹석분 작사), 불자행진곡(김규환 작곡, 운문 스님 작사), 내 마음의 부처(이진구 작곡, 송영경 작사), 예불(정부기 작곡) 등도 공연된다.

VIP석 15만원,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

입장권 구입문의 ; 02)718-4599

2010-04-23 / 3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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