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일산 의생명과학캠퍼스 조성이 본격화됐다.

동국대(총장 오영교)는 4월 29일 오전 11시 고양시 소재 의생명과학캠퍼스에서 약학관과 종합강의동 착공식을 개최했다.

약학관은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2만2천㎡ 규모로 내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 약학관에는 강의실과 실험실, 교수연구실 등이 들어선다. 종합강의동은 지상 5층, 연면적 6천400㎡ 규모로 내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 종합강의동에는 세미나실, 사무실, 교수연구실 등으로 활용된다.

약학관과 종합강의동 건립은 의생명과학캠퍼스 조성 2단계 사업이다. 1단계 사업인 한의학관과 산학협력관은 8월 완공될 예정이다.

의생명과학캠퍼스는 일산병원과 바이오시스템대학, 의과대학, 한의과대학, 약학대학을 포함한 특성화 캠퍼스로 2020년까지 일산동구 식사동에 170,000여 평방미터 규모로 조성된다.

동국대는 의생명과학캠퍼스 2단계 사업이 본격화함에 따라 의생명과학 관련 기업과 연계해 R&D 시설을 짓는 3단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