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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장경 일부 서울 나들이 [문화] 글자크게글자작게

 

합천 해인사에 봉안돼 있는 고려대장경 일부가 서울에서 전시된다.

국가기록원이 6월 1일부터 6일까지 엿새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2010 국제기록문화전시회’에 고려대장경 원본 일부가 일반에 공개된다.

고려대장경 원본이 일반에 공개되는 것은 1993년 이후 두 번째다.

국제기록문화전시회는 우리나라의 기록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하는 전시회로, 이번 전시회에는 고려대장경와 함께 조선왕조실록, 구텐베르그 성경 원본, 그림형제의 동화 컬렉션, 베토벤 교향곡 악보 등 동·서양의 기록문화를 비교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기록유산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해인사와 국가기록원은 고려대장경 서울 전시를 위해 5월 28일 고불식을 봉행하고, 6월 5일에는 강화도에서 조성된 고려대장경을 해인사로 이운하는 모습도 재현할 예정이다.

한편, 합천 해인사(주지 선각 스님)와 국가기록원(원장 박상덕)은 고려대장경 서울 전시를 위해 4월 22일 오후 2시 ‘기록유산 보존 협정서’를 체결했다.

이 협정서 체결에 따라 해인사는 고려대장경을 ‘2010 국제기록문화 전시회’에 전시하고, 국가기록원은 ‘2011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 축전’에 조선왕조실록 등 국가기록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2010-04-23 / 3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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