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여성인권상담소는 소시오드라마를 이용해 다양한 사람들의 낙태 이야기를 들어보는 ‘야단법석, 낙태 이야기’를 4월 2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템플스테이통합지원센터 3층 보현실에서 개최한다.
상담소는 “의료인이나 종교인, 여성운동가 등 그동안 낙태와 관련한 토론의 주체가 되었던 사람들의 입장만이 아니라 임신한 여성, 낙태를 경험한 여성, 그 여성의 가족이나 친구 등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시오 드라마는 사회적인 문제, 대인관계 문제를 해결하기 사용하는 즉흥극이다. 극의 전체 테두리를 정한 뒤 참여자가 상황에 따라 자발적, 즉흥적으로 일정한 역할을 함으로써 집단 사이에서 또는 집단 내 구성원 사이에서 다양한 갈등들을 찾아 그 해결 방법을 모색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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