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주최하고 현대불교문인협회와 계간 《불교문예》가 주관한 ‘제18회 현대불교문학상’ 수상자로 시 부문에 노향림 시인, 시조 부문에 정수자 시조시인, 소설 부문에 김인숙 소설가, 평론 부문에 이승훈 한양대 명예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노향림 시인은 ‘풀꽃들의 망명’(시집 《바다가 처음 번역된 문장》 외 4편, 정수자 시조시인은 ‘노숙 화석’(《현대시학》 2012, 1월) 외 4편, 김인숙 소설가는 ‘빈집’(《세계의문학》, 2012, 봄), 이승훈 명예교수는 ‘금강경과 만나다’(평론집 《영도의 시 쓰기》 푸른사상, 2012)로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4월 27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1,000만 원이 수여된다.
현대불교문학상은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여 제정한 상으로, 국내에서 다년간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문인을 대상으로 시·시조·소설·평론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하여 발표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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