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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 목조문화재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문화] 글자크게글자작게

 

전북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재화)가 4월 8일 김제 금산사 미륵전, 전주 경기전 등 도내 목조 문화재를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목조 문화재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4월 8일 밝혔다.

‘목조 문화재 안전관리 시스템’은 119 신고 접수 시스템과 연계해 운영된다. 이 시스템은 연기와 동작, 온·습도를 감지하는 센서를 목조 문화재에 설치해 화재 발생시 이를 감지해 자동 신고하도록 구축됐다. 해당 소방서는 이 시스템을 통해서 화재가 난 문화재 위치와 주요 정보를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어 초동 진화할 수 있다.

또한 소방서는 화재 발생시 문화재청과 경찰서, 지방자치단체 담당자 등 유관 기관에 문자메시지나 원격 영상정보로 이를 알림으로써 기관간 종합적이고 유기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했다.

전북소방안전본부는 “안전관리스스템 구축으로 도내 목조 문화재를 재난의 위험으로부터 벗어 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더 이상 숭례문과 같은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도내에는 국가 지정 목조 문화재 19개와 도 지정 문화재 201개 등 총 220개의 목조 문화재가 있다.


<사진> 김제 금산사 미륵전

2010-04-08 / 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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