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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돌아보고 사회를 밝히는 한 점 불빛이 됩시다.” [종단/조계종] 글자크게글자작게

 



성탄절을 맞아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성탄절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15일 발표했다.

자승스님은 “아기 예수 탄생을 맞아 나를 돌아보고 내 안의 빛에 화답하며 사회를 밝히는 한 점 불빛이 됩시다.”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고 자신을 바로 보아 사회와 세상을 밝히는 힘이 되기를 기원했다.

또한 “예수의 길을 따라 자기를 사랑하고 내 삶과 이웃의 삶을 사랑합시다. 이웃의 행복을 위한 길을 떠납시다. 함께 정진합시다.”며 예수님의 삶을 본 받아 나와 이웃의 행복을 위한 정진을 당부했다.

한편 12월 16일 오후 5시에는 조계사 일주문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총무원장 자승스님, 조계사 주지 토진스님, 총무원 사회부장 혜경스님과 가톨릭 이정주 신부, 각 지역에서 온 가톨릭 부제 40여명이 함께 하며, 조계사 합창단이 캐롤송을 부르며 종교화합의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16일 오후 3시 30분부터는 가톨릭 부제들이 조계사에 방문하여 불교문화와 교리를 배우는 등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전문]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사랑합시다. 우리 모두

내 안의 부처를 내 이웃의 예수를 사랑합시다.

기쁜 성탄

세상의 모든 빛들이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합니다.

자기 안의 빛을 바로 보고

그 빛을 더욱 밝혀

그늘진 이웃을 살펴야겠습니다.

나를 위한 기도, 가족을 위한 기도가

간절하고 더 간절하여

사회와 세상을 밝히는 힘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아기 예수 탄생을 맞아 나를 돌아보고

내 안의 빛에 화답하며

사회를 밝히는 한 점 불빛이 됩시다.

예수의 길을 따라 자기를 사랑하고

내 삶과 이웃의 삶을 사랑합시다.

이웃의 행복을 위한 길을 떠납시다.

함께 정진합시다.

불기 2555(2011)년 12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 승

2011-12-15 / 6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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