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2011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 국민 보고대회를 개최,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전국에서 유명 인사로 구성된 1,000명의 조직위원들은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이 세계적인 성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 홍보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는 ‘2011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 국민보고대회’을 3월 25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최했다.
이날 국민 보고대회에는 2011년 대장경 간행 1,000년을 기념해 각계 각층 국민 600여 명이 조직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 취지와 추진 계획을 경청하고 성공적인 행사를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성공 기원을 위한 퍼포먼스와 홍보영상물 상영, 문화축전 개최 의의 및 추진계획 설명 등이 이어지고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중앙일보 상임고문)의 ‘고려대장경을 보는 다섯 가지 시점’ 이라는 주제의 특강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김태호 조직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1,000년 전 중세의 암흑과 야만 속에서 ‘고려대장경’이라는 아시아 문명의 표준을 만들어 낸 선조들의 문화역량을 세계에 당당히 알리기 위해 ‘2011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을 개최하게 됐다”면서“대장경이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국민들의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문화축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은 2011년 9월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45일간 합천군 가야면 일원 주행사장과 해인사, 창원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릴 계획이며 경상남도, 합천군, 해인사가 공동주최하고 재단법인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조직위원회에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김태호 도지사의 제안으로 시작된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은 지난 2008년 12월 국가경쟁력 강화위원회로부터 주요 국정과제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행정안전부 중앙투융자 심사, 문화관광체육부, 기획재정부 국제행사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10월 행사 주관기관으로 재단법인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조직위원회를 설립하는 등 추진체계를 구축했으며 지난 2월에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문화축전의 성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조직위원회는 경쟁력 있고 특색 있는 문화콘텐츠 개발을 통해 6월까지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합천군 가야면 일원 주행사장은 내달 착공, 내년 6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오는 5월에는 유네스코 사무총장인 이리나 보코바(불가리아) 총장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46개국 유네스코 대표가 참여하는 ‘유네스코 사무총장 아·태지역 자문회의’를 창원컨벤션센터와 해인사에서 개최해 본격적인 해외 홍보전을 시작하게 된다.
팔만대장경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대장경을 보관하고 있는 장경판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경남도는 올해 국제학술 심포지엄 등 다양한 사업들을 개최해 대장경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출처 ; 경상남도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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