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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0년전 대백제의 부활, '사비성' 재탄생 [문화] 글자크게글자작게

 

충남도가 백제문화단지에 신축중인 중요건축 35개동에 명칭을 작명하고 현판을 제작하여 사비성으로 재현된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2009년 5월 "단지명칭 및 전통건축물 명칭작명 연구용역"을 충청남도 역사문화원에 의뢰하여 역사학·고고학·불교 및 유교 등 관련분야 전문가의 자문과 고증을 토대로 단지의 조성목적과 함께 왕궁, 능사, 성문 등 전통양식으로 재현된 각 고건축물에 역사와 문화적 특성이 담긴 명칭을 작명하여 부여함으로써 백제문화의 물리적인 재현은 물론 정신적인 재현으로 세계적인 관광명소로서의 발판을 다지게 됐다.

우선 "백제문화단지(百濟文化團地/ Baekje Cultural Land)"는 3,294천㎡ 부지안에 조성되는 기존의 5개 기능촌은 주요 테마별로 구분한 명칭으로『왕궁은 백제시대 중 가장 전성기를 누렸던 사비시대을 반영한 '사비궁', 백제 개국초기의 궁성을 재현한 '위례성(慰禮城)', 백제 계층별 주거문화를 보여주는 '생활문화(生活文化)마을', 백제시대의 대표적 묘제를 보여주는 고분공원(古墳公園)』으로 하여 각각의 기능과 특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재현단지의 중심건물로써 우리나라 삼국시대 중 최초로 재현된 왕궁인 백제 사비궁의 중심 건물은 '천정전(天政殿)'으로 부여 백마강변에서 국가의 큰 정사(政事)를 하늘에 고하여 결정하였다는 백제시대 유적인 천정대(天政臺, 시도기념물 제49호)에 근거 명칭을 작명하고 또한 단지내 상징적 건물로써 백제금동대향로(국보 제287호)와 창왕명석조사리감(국보 제288호)으로 유명한 부여읍 능산리 '능산리사지'의 발굴 유구를 원형대로 재현한 백제시대의 대표적 사찰은 대외적 인지도 및 왕릉이 있는 주변 여건 등을 반영 '능사(陵寺)'로 명칭하였다.

아울러 도는 지난 1997년 찬란한 백제문화를 재현하여 민족의 자긍심을 높이고 교육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착공한 백제문화단지 조성사업(부여군 규암면 합정리 일원/ 3,294천㎡)이 오는 9. 17일 역사적인 14여년의 대장정을 마무리 하고 대백제의 부활을 알리는 전주곡을 울리게 된다.

그동안 백제문화단지는 부지조성,도로,상하수도 등 기반공사와 문화관건립(연면적8,796㎡,지하1층/지상2층), 한국전통문화학교(대지160천㎡, 건축물15동/32,367㎡) 건립을 마무리하였고 재현촌 건축공사(153동/기능촌146,기타7/15,399㎡)와 경관조경(596천㎡) 등 공공부문은 전체공정 95%를 보이며 2010세계대백전 개최에 지장이 없도록 완벽한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06년 3월 개관한 백제역사문화관은 방문객 10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동안 문화관에서는 관람객 유치기반 확대를 위한 210회(6,500명)의 사회교육프로그램과 특별기획전(5회)를 개최하는 등 '문화관 이미지' 제고에 노력하였고 앞으로, 매년 30만명이 찾는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하여 성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사회문화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충남도지정 무형문화재 특별전 '삶, 꽃이 되다'를 개최하고 있으며 금동대향로극장의 시설보완을 통하여 3D애니메이션 영상물을 상영하는 등 문화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왕흥사지 및 미륵사지 사리기와 공주 수촌리 출토 금동관모 등 새로이 발굴된 국보급 백제유물을 복원·복제하여 제작·전시하는 등 년간 30만명이 찾는 백제문화 교육의 명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 이 글은 '충청남도청'의 보도자료입니다.

2010-03-05 / 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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