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26일 일감 스님을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 사무총장에 임명했다.

자승 스님은 임명장 수여 후 “추진본부 사무총장은 업무량이 많아 파악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이라며 “종단의 많은 내용을 알아야 하고 그에 따른 책임이 뒤따른다. 앞으로 본부장 스님을 잘 모시고 새롭게 새로운 출발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결사추진본부장 도법스님은 “일감스님이 템플스테이 방면에서 명성이 자자해서 현실감각이 좋고 사무관리를 합리적으로 하겠다싶어 만나서 얘기를 나눠보았다”면서 “일감 스님의 생각과 열정으로 충분히 잘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일감스님은 은사 원융 스님하에 출가해 1990년 해인사에서 법전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1994년 범어사에서 일타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각각 수지했다.

봉암사 태고선원, 해인총림선원, 고불총림선원 등에서 수행했고 금산사 수련원장 역임했다. 현재 보리사 주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