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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한산성의 호국불교적 의미 조명 [문화] 글자크게글자작게

 

대한불교진흥원이 출판사업의 일환으로 발행하고 있는 ‘불교문화총서’ 의 첫 번째 책인 《남한산성과 팔도 사찰》이 발간됐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거치며 외세와 치열하게 항전한 우리 역사의 현장이기도 한 남한산성은 조선시대 인조 때 쌓은 산성이다. 이 성은 당시 전국 팔도에서 모인 승군이 축조했으며, 벽암 각성 스님이 도총섭을 맡아 승군을 지휘했다. 남한산성 내에는 축조에 참여했던 승군의 수행처 겸 처소로 9개의 사찰이 세워졌는데, 이는 전국 8도 및 왕실을 상징하는 숫자이기도 하다.

대한불교진흥원은 남한산성과 산성 축조에 참여한 승군 및 당시 불교계의 애국, 위민 정신에 대해 조명해 남한산성의 호국불교적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이 책을 기획했다.

이 책은 1장 ‘남한산성의 역사와 문화유산’, 2장 ‘남한산성의 팔도 사찰’ , 3장 ‘남한산성의 현존 사찰’ , 4장 ‘남한산성의 옛 절터’ , 5장 ‘남한산성 팔도 사찰의 문화적 의의’, 6장 ‘남한산성의 사찰문화관계 원문 및 해제’ 등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성 명칭도, 남한산성 내 생활상 등을 일러스트로 만들어 수록한 것이 눈에 띈다. 2만원.

02)719-2606

2010-02-26 / 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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