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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불교문화 알림터 ‘국제템플스테이센터’ 상량 [신행/포교/복지] 글자크게글자작게

 

한국불교의 참모습을 국내외에 널리 전할 국제템플스테이센터가 위용을 드러냈다.

조계종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2월 18일 오후 3시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소재 국제템플스테이센터 신축 현장에서 사부대중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량식을 봉행했다.

국제템플스테이센터는 조계종이 한국불교 세계화와 템플스테이 대중화, 불교문화 콘텐츠의 다양화를 위해 목동 신시가지와 인접한 신정동에 총 사업비 400억 원을 투입해 부지 면적 2,110㎡(638평), 지상 7층, 지하 3층 규모로 짓고 있는 템플스테이 전용 건물이다.

국제템플스테이센터에는 참선체험시설과 교육시설, 문화체험시설, 식당 등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총 800명 이상을 동시 수용하고 100명 이상이 상주 가능한 국제템플스테이센터는 오는 7월 개관 예정으로 향후 내외국인에게 한국불교의 다양한 진면목을 선보일 수행센터로 쓰이게 된다. 조계종은 지난 2007년부터  국제템플스테이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이날 상량식은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을 시작으로 조계사 주지 세민 스님의 축원,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단장 종훈 스님의 경과보고,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치사, 중앙종회의장 보선 스님의 격려사, 원희룡 국회의원과 이성국 양천구의회 의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치사를 통해 “오늘은 1,700년 한국불교의 문화와 선 수행정신을 담은 상량식이 봉행되는 참 좋은 날”이라며 국제템플스테이센터가 장애 없이 원만히 건립되기를 기원했다. 스님은 이어 “그동안 종단에 전통문화 발전과 교육을 담당할 전문시설이 열악한 상황에서 국제적 규모의 센터를 건립해 유구한 종풍을 실현하게 됐다”고 강조하고 “외국인들에게도 불교문화를 널리 알림과 동시에 국제적 수행센터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중앙종회의장 보선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정신문화유산을 세계 인류에 회향할 수 있는 훌륭한 센터를 짓게 되어 기쁘다”며 “오늘 상량식을 극락정토에 이르기 위한 정진의 의미로 보자”고 말했다.

상량식에는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중앙종회의장 보선 스님, 포교원장 혜총 스님, 총무원 총무부장 영담 스님, 재무부장 상운 스님, 문화부장 효탄 스님, 사회부장 혜경 스님을 비롯한 교역직 스님들과 원희룡 국회의원과 양천구 의회 관계자, 조계종 중앙신도회, 조계사 신도회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참석했다.

2010-02-18 / 4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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