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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한 행복을 열어주는 우리 삶의 나침반” [문화] 글자크게글자작게

 

“이 책을 읽거나 수행할 때 좋아하는 음악이나 진언 소리를 들으면서 하면 기쁨을 훨씬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저는 눈물 나는 큰 기쁨을 느낍니다. 제게는 지금 여기가 바로 한없는 기쁨의 세계입니다. 지금 여기서 행복을 찾지 못하면 우리는 어디에서도 행복을 찾을 수 없습니다. 내일의 행복을 위해 오늘의 행복을 희생하지 마십시오.”- 머리말 중에서

사람들은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꿈꾼다. 하지만 어느 순간 행복인 줄 알고 쫓아갔던 것이 불행의 씨앗이 되기도 하는 것을 체험하면서 갈팡질팡한다. 그제야 ‘어떻게 살아야 할까? 진정한 행복은 무엇일까?’ 고민하며 길을 찾아 헤맨다.

이는 물질문명이 극도로 발달하고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오늘날, 사람들의 보편적인 고민인지라 이즈음 미국이나 영국에서는 행복수업을 실시하는 학교가 늘고 있고, 행복수업의 인기가 높다고 한다. 바야흐로 지금은 행복 수업 시대다.

『영어순해』 저자로 유명한 김영로 선생은 몇 년 전 금강승 수행자로 거듭났다. 그리고 수행하는 틈틈이 붓다, 아띠샤, 빠드마삼바와, 샨띠데바, 밀라레빠, 아인슈타인, 에픽테투스 등 인류의 의식을 향상시킨 분들의 말씀에서 누구나 한번쯤 가슴 깊이 새겨보아야 할 명문장을 가려 뽑아 해설을 붙인 『영한대역 김영로의 행복수업』을 펴냈다.

세상에 이 책과 비슷해 보이는 책은 많다. 그러나 이 책처럼 간절한 마음이 담긴 책은 드물다. 그가 뽑아 놓은 문장 한 편 한편은 삶의 기로에서 고민하는 이들에게 빛나는 지혜와 진정한 행복을 열어준다. 수행을 통해 마음의 평안과 기쁨을 얻은 김영로 선생이 귀한 가르침을 찾아 행복을 전하는 도우미로 살아가면서 심혈을 기울여 집필하였기에 더욱 감동적이다.

학생과 일반인들에게는 참된 행복으로 가는 길을 보여 주고, 수행자들에게는 수행 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두 가지 목적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삶의 나침반과도 같은 이 책을 통해 행복수업을 제대로 받고, 참으로 행복한 인생을 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바로 이 자리에서….

이 책은 명상언어를 읽으면서 영어공부도 할 수 있도록 편집되어 있다. 이 분야의 독보적 존재인 김영로 선생이 영어로 된 진리의 말씀에서 가려 뽑은 영한대역이라는 점이 더욱 돋보인다. 특히 각주 식으로 첨부한 어휘?문맥?용어?표현 등이 영어의 초보자라도 쉽게 영어를 익힐 수 있게 하였다. 본문과 각주에서 유념해야 할 어구나 중요표현들은 활자 색을 달리 하여 이해를 돕고 있다.

명상에는 관심 없이 오로지 영어공부만을 원한다면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는 것만 골라 읽어도 영어 실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다. 한편 이 책에는 붓다의 가르침 등이 영어로 표현되어 있어 불교의 치밀한 논리와 엄격한 영어의 논리를 접할 수 있으므로 논리적인 사고력을 기르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행간을 잘 들여다보면 공부 잘하는 비법도 얻을 수 있다. 명상도 하고 영어공부도 하고, 공부에 시달리는 학생들에게 선물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괴로운 마음으로 떠나시는 분들은 괴로운 곳(악도)에서 태어나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남아있는 분들은 떠나는 분들이 편안하고 착한 마음과 맑은 정신으로 떠날 수 있도록 보살펴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살아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한 생에서 가장 중요한 이 마지막 순간에 항상 대비해야 합니다.”

김영로 선생의 조언처럼 이 책은 또한 죽음을 준비하고, 고통과 질병에서 빨리 벗어나려는 분들에게 더욱 값진 선물이 될 만하다. 책을 찬찬히 읽어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고통이 스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수행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짧은 게송 하나만으로도 무한한 자유와 안락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영한대역 김영로의 행복수업』,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삶의 고통에서 벗어나 진정한 행복을 성취하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남녀노소 계층을 불문하고 누구든지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이 책을 읽다보면 온 우주의 좋은 기운이 충만해지고 진정한 행복을 음미할 수 있을 것이다.

불광출판사 펴냄, 1만 3800원.

출처 ; 불광출판사 홈페이지 ‘새로 나온 책’ [원문 보기]

2010-02-24 / 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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