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경찰관들이 심야에 김포 용화사 주지 지관스님을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강희락 경찰청장이 거듭 사과했다.
강희락 청장은 2월 9일 오전 11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예방해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다.
총무원장스님은 “피해 당사자가 (가해자들을) 용서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와 종단도 (지관 스님) 본인의 뜻을 존중하려 한다”며 “일반 시민들에게도 일어나서는 안 되는 폭행사건이 (스님에게) 일어났다”며 유감의 뜻을 표했다.
강희락 청장은 “수년전부터 개인적으로 지관스님과 인연을 이어오던 중에 사건이 일어나 더 안타깝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희락 청장의 사과에 앞서 정부 측에서는 정운찬 국무총리와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등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과한 바 있다.
* 이 기사는 ‘조계종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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