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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종회, 8일 정기회 후 조기 폐회 [종단/조계종] 글자크게글자작게

 

조계종이 8일 중앙종회 188차 정기회를 열고 내년 예산안, 약사사 지정사찰 건 등을 처리하고 조기 폐회했다.

새해 예산은 221억5667만8000원으로 확정됐다. 교육불사를 비롯해 신도교무금, 승려복지 등 특별회계 예산도 올해보다 87억 7300여만원 증액된 193억 1453만4000원으로 결정됐다.

서울 약사사의 직영처리의 건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지난 3일 만료된 동국대 이사 정념 스님 임명건과 성타·성관 스님의 후임에 삼보·도완, 성타·종성, 일면·정범 스님을 추천한 것과 관련해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11월22일부로 임기 만료되는 중앙선거관리위원 덕산, 등운 스님의 후임에 한우, 덕관 스님을 선출했으며 범어사 경내지를 관통하는 ‘부산외곽고속순환도로 금정산 터널공사’ 반대를 위한 중앙종회 결의의 건도 통과시켰다.

동선 스님의 사퇴로 공석이 된 초심호계위원의 후임선출의 건과 한글의례문 ‘칠정례’, ‘천수경’ 동의의 건, 새 도로명 주소법 시행에 대한 중앙종회 결의의 건은 차기 회의로 이월하고 회기를 앞당겨 폐회했다.

 

2011-11-09 / 7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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