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정산)은 지난 2월 15일 ‘제5회 불교문화상품공모전’ 수상자를 발표했다.

한국불교가 지닌 다양한 문화유산을 재조명한 상품을 발굴하고, 내·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과 템플스테이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된 이번 공모전은, 1월 28일부터 2월 2일까지 총 550여개 작품이 접수돼, 전년대비 2.5배가 증가해 단일공모전으로는 최대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대상을 수상한 전명은 씨의 ‘그 마음을 걸어두세요’는 합장하는 모습을 본 뜬 다용도 걸이로 실용성과 동시에 불교적 감성을 담아낸 생활디자인 소품으로 큰 점수를 받았다.

전명은 수상자는 “누구에게나 정감 있고, 편안한 상품으로 여유를 전해주고 싶었다.”며 “평소 불교문화와 템플스테이에 관심이 많았던 만큼 수상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수상은 이현정 씨의 ‘아트토이 - 개구쟁이 동자승’과 류귀화 씨의 ‘닥종이 인형 동자승 시리즈’가 수상했다. 특히 이현정씨의 ‘개구쟁이 동자승’은 익살스럽게 제작된 피규어에 원하는 색을 직접 칠할 수 있는 세트상품으로, 구매자들이 직접 상품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

특별상인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은 장경민 씨의 ‘Sound of Temple’이 차지했다. ‘Sound of Temple’은 목탁을 재해석한 스마트펜과 USB으로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 장려상(5명), 특선(10명), 입선(20명) 등 총 39명이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그 어느 해보다 다양한 상품과 계층이 참가, 신선한 아이디어와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불교문화상품에 대한 대중적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가족단위의 참가자가 늘어난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2월 28일(목)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수상작들은 2월 25일부터 3월 31일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불교박람회,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에서 3차에 걸쳐 전시될 예정이다.

출처 : 조계종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