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잊은 뜨거운 열정을 품고, 무주상보시의 보살행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사장 자승 스님)은 2월 20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2층 공연장에서 ‘조계종자원봉사단 봉사팀장임명식 및 진흥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62개 팀으로 구성된 조계종직할자원봉사단의 화합을 도모하는 한편, 각 팀의 조정자이자 중간매개자로서 단원들의 적극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있는 봉사팀장 임명식이 진행된다. 팀장 활동에 대한 사명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신임 봉사팀장 26명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는 한편, 꾸준한 봉사를 통해 200시간, 500시간, 1000시간, 2000시간, 3000시간 이상 보살행을 실천한 봉사자에게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발급한 우수봉사자 인증배지를 수여할 예정이다.
자비실천의 생활화에 앞장서며 국내외 자비나눔 실천 활동을 가능하게 한 원동력인 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특별 순서도 준비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각 자원봉사 영역에서 실천행을 하고 있는 스님들로 구성된 조계종자원봉사단 진흥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이날 진흥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갖는다. 진흥위원회 위원장으로는 대구불교호스피스센터지회 지도법사 정법 스님이 위촉된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위촉식을 계기로 앞으로 불교계 자원봉사활동의 정책 개발 및 방향성 제고를 통해 불교계 자원봉사활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위촉식에 이어 회갑과 칠순, 팔순이 되어서도 꾸준히 자비나눔 실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봉사자를 격려하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9988 백수연(百?宴)’을 개최힌다. 소외된 이웃들의 일을 내 일처럼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활동해온 자원봉사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효지어린이집 원아들의 재롱잔치와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의 어르신들로 구성된 ‘상상밴드’의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의 상임이사이자 조계종자원봉사단 단장인 원경 스님은 “많은 손과 눈으로 많은 자비를 나눈다는 천수천안관세음의 자비나눔 실천사상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분들이 자원봉사에 긍지를 느끼며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2년 한 해 동안 150여 개소의 활동처에서 800여 명의 봉사자가 무주상보시의 생활화를 통해 사회 곳곳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해온 조계종자원봉사단은 ‘2012 전국자원봉사자대회’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및 ‘2012 서울시 봉사상’ 단체분야 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불교자원봉사활동의 공로를 인정받고, 대내외적으로 불교사회복지의 저력을 널리 알리는 성과를 일궈낸바 있다.
<사진> 2011년 7월 29일 서울 우면산 산사태 지역 현장에서 복구작업하고 있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자원봉사단
출처 : 조계종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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