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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갓바위부처님 가상 복원도 제작 [문화] 글자크게글자작게

 

갓바위로 널리 알려진 보물 431호 관봉석조여래좌상의 갓에서 보상화 무늬가 발견됐다. 또 불상에서 떨어져 나간 무릎과 대좌 부분도 발견됐다.

경산 선본사(주지 덕문 스님)와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각림 스님)은 지난 해 8월부터 진행한 선본사 성보문화재 정밀조사를 통해 관봉석조여래좌상 복원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같이 밝혔다.

관봉석조여래좌상의 관(갓)은 그동안 후대에 자연석을 단순 가공해 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3D 촬영을 한 결과 윗면에 보상화로 추정되는 문양이 조각돼 있음이 새롭게 확인됐다. 통일신라시대에 주로 사용된 무늬인 보상화무늬가 발견됨으로써 관이 불상과 함께 조성됐음을 추정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불상 주변에 산재한 파편 중 옷주름이 있는 파편이 불상 오른쪽 무릎과 대좌였음을 밝혔다.

선본사와 불교문화재연구소는 조사 과정에서 제작한 가상복원도를 연구와 보존·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사진> 3D촬영으로 확인한 관 윗면 보상화무늬

2013-01-17 / 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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