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3월 28일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창신동에 위치한 ‘종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시설 브리핑을 보고 받고 직원들에게 격려금을 전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취업지원 교육 후 취업률에 대해 질문하고, “이주민들이 낯선 땅에서 민원처리 등 일상생활에서 불편한 사항이 많을텐데 이에 대해 어떻게 지원을 하느냐?”고 물으며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다문화가족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언어와 문제, 아이들이다. 이번에 국회에 상정된 차별금지법(가칭)이 통과되면 많이 좋아질 것이다. 가족이 화목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후 베트남 결혼이민자 자조모임들과 함께 베트남 전통음식인 짜조를 함께 만들어 시식을 하고, 자리에 함께한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종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010년 1월 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 수탁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270여 가정, 822명이 함께하고 있다. 규모는 작지만 운영을 잘해 지난해 서울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어교실, 가족통합 및 다문화사회이해교육, 다문화가족 취업지원, 다문화가족 자조모임, 육아정보나눔터, 다문화인식개선 사업 및 홍보, 다문화가족 상담, 다문화가족 방문교육 서비스, 다문화가족자녀 언어발달지원서비스 등의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사회 · 문화적 적응을 지원하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고자 다문화인식개선 사업 및 활동을 통해 사회통합 분위기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시설 방문에는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원경 스님,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혜일 스님도 함께 참석했다.

출처 : 조계종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