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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 미국 소재 한국문화재 현지 활용 확대 추진 [문화] 글자크게글자작게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미국 프리어·쌔클러 미술관(Freer Gallery of Art and Arthur M. Sackler Gallery, 관장 Dr. Julian Raby)과 12일 미국 현지에서 미국 내 고려불화를 중심으로 한국문화재의 보존·활용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MOU)을 통해 양 기관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안휘준)은 ▲ 미국 내 박물관 소장 고려불화 조사·연구 ▲ 프리어·쌔클러 미술관 소장 고려불화에 관한 고해상도 디지털 사진과 연구자료 누리집(Web Site) 공개 ▲ 고려불화 보존을 위한 국제심포지엄 개최 등을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사업의 결과물이 나오는 2014년 하반기에는 프리어·쌔클러 미술관의 누리집(www.asia.si.edu)에서 한국어와 영어로 제공되는 자료를 통하여, 그동안 실제 전시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고려불화의 세부적이고 다양한 표현과 아름다움을 보고 느낄 수 있게 된다. 또 고려불화에 관한 깊이 있고 폭 넓은 연구를 위한 토대가 마련되어 공간적·시간적 제약 없이 누구나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미국 워싱턴 D.C. 소재 프리어·쌔클러 미술관은 스미스소니언(Smithsonian) 계열 국립박물관들 중에서 특히 아시아 미술품을 전문으로 전시하는 기관으로 한국문화재 전시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500여 점의 우리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국외에 적법하게 반출된 우리 문화재가 외국 박물관의 수장고에 묵혀 있지 않고, 현지에서 적극적으로 보존·활용·홍보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 문화재청 보도자료

2013-07-16 / 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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