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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은사, 장경사에 범종 돌려준다 [문화] 글자크게글자작게

 

봉은사에 소장돼 있는 장경사 중종이 원 소유사찰인 장경사로 반환된다.

봉은사는 2월 15일 종무회의에서 장경사 이름이 새겨진 ‘강희 21년명 중종’을 장경사에 돌려주기로 결의했다.

중종 반환은 성보가 원래 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해달라는 장경사 사부대중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중종을 돌려받게 된 장경사는 같은 크기의 중종을 조성해 봉은사에 기증하기로 했다.

‘강희 21년명 중종’은 숙종 8년(1682)에 주조한 높이 82.5cm, 무게 180kg의 법당용 동종이다. 장경사에서 조성했음을 알려주는 명문이 새겨져 있다. 장경사는 구한말 남한산성을 점령한 일본군과 관군이 산성내 사찰을 강제 폐쇄됐다. 중종은 봉은사로 옮겨진 것으로 추정된다.

2013-02-25 / 3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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