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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대 집행부 출범 2주년 성과 진단 기자회견 [종단/조계종] 글자크게글자작게

 

조계종 대변인 정만 스님이 2일 제33대 총무원 집행부 출범 2년 성과를 진단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먼저 정만 스님은 지금까지의 집행부 추진 업무 내용에 대해 점수를 메겨달라는 질문에 10점 만점에 6.5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메겼다.

그러나 스님은 "그러나 반드시 가야할 길이기 때문에 더딜지라도 갈 수밖에 없다"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33대 집행부의 성과로는 △승려복지제도 시행 △승가교육 개선 △주지 인사고과제 시행 △토지처분금의 효과적 활용 기반 마련 △승려 사후재산 종단 출연 △종책연구소 설립 △재정구조 다변화 △해외교구 설립 △국가법령 개선 등을 들었다.

자성과 쇄신 결사와 갈등해소를 위한 화쟁위원회 운영, 사회적 공동선 실천, 사찰음식 대중화·세계화, 종교간 화합활동 등도 성과로 꼽았다.

정만 스님은 33대 집행부의 지난 2년에 대해 "취임 이후 모든 종무원들이 자성과쇄신 5대결사를 통해 우리가 먼저 변화해야겠다는 일심으로 최선을 다해 종무행정에 임하고 있다"면서 "안정한 기반을 토대로 해서 뭔가 종단의 변화를 시도하는 변화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정만 스님은 "미국과 프랑스 방문을 통해 한국불교의 현실을 바로 보고 세계화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고, 세계화와 포교에 관한 거점 확보와 같이 이전에는 논의만 되어왔을 뿐 시행하지 못했던 일들을 아직 걸음마 단계이긴 하지만 의미있는 출발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2년은 구체적인 성과물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1-11-03 / 6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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