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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 위에서 또 다른 문화유산 나들이 [문화] 글자크게글자작게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문화유산 온라인 지도서비스인 ‘문화재공간정보서비스’(http://gis-heritage.go.kr)를 확대 개편하여 테마별로 유익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문화유산 테마지도서비스’를 시행한다.

이 지도서비스는 동북아 역사문화유산, 세계유산, 천연기념물, 문화재 통계 등의 주요 테마를 기존에 제공하고 있던 문화유산 지도서비스에서 분리하여 별도의 지도에 담은 것으로, 단순 위치조회가 아닌 역사적 사실과 다양한 콘텐츠를 지도기반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하였다.

특히 ‘동북아 역사문화유산’ 지도에서는 고조선, 고구려, 발해 등 우리 민족의 역사적 자취를 확인할 수 있는 중국 동북 3성, 러시아 연해주, 북한지역의 주요 역사문화유산 총 260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것은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실시한 중국지역 한민족 역사연구, 북한과 발해의 문화유산 종합학술연구 성과를 지도와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현실적으로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분포하는 우리 민족 역사문화유산을 위성지도 위에서 답사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우리의 세계유산’ 지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우리 문화유산의 핵심구역과 완충구역을 지도를 통해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다. 문화재청의 문화유산 정보서비스와 유네스코 홈페이지의 World Heritage List를 연계하여 국내외의 우리 세계유산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밖에 ‘천연기념물 생태지도’에서는 천연기념물 독수리의 국내외 이동과 서식지 이용실태 연구를 위해 2011년 12월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하여 방사한 독수리의 몽골에서 귀향 경로를 지도상에 날짜별로 살펴볼 수 있다. ‘문화재 통계지도’는 기존 문화재청 주요 통계자료에서 제공되었던 정보를 행정구역별 분포지도로 시각화하여 직감적으로 문화재 통계를 확인할 수 있게 하였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주요 고고유적 발굴조사 정보와 한·중·일 고인돌 분포현황 등 다양한 콘텐츠의 테마지도를 추가하여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국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출처 : 문화재청 보도자료

2013-01-14 / 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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