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정 정사가 9월 21일 스리랑카 자야라뜨네(D.M. Jayaratne) 수상으로부터 사사나 마마까(법주존자) 명예존호를 부여 받았다. 진각종이 스리랑카에 복지와 교육불사를 공헌한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사사나 마마까’는 부처님 열반 후 237년이 흐른 뒤 마힌드라 존자가 스리랑카에 불교를 전승한 이래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홍포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대덕존자에게 스리랑카 정부가 수여하는 존호다.
콜롬보 시의 자야라뜨네 수상 집무실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수메다-자-자야세나 스리랑카 정무장관, 진각종 문화사회부장 덕정 정사, 총인사서실장 원암 정사 등이 참석했다.
자야라뜨네 수상은 “스리랑카 국민들의 힘과 더불어 진각종 같은 좋은 선지식들이 스리랑카 발전의 도반이 되어주시길 기대한다”며 “지난 10년 동안 진각종이 스리랑카에서 일궈낸 교육불사에 다시 한번 사의를 표하며 지속적인 후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혜정 정사는 “이번에 받은 명예칭호는 10여 년 동안 스리랑카 국민들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진각종의 선후배 스승들과 신교도 분들을 대표해 받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스리랑카와 진각종이 같은 불제자로서 힘을 보탤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진각종은 1999년부터 스리랑카 네곰보지역에 JGO스리랑카센터를 설립해 10여 년 동안 스리랑카 국민들의 복지와 교육에 힘쓰고 있다. 현재 JGO스리랑카센터에는 지난해 건립된 회당국제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혜정 정사는 앞서 2월 23일에는 방글라데시 셰이크 하시나(Sheikh Hasina) 수상으로부터 아띠샤 디빵가라 평화황금대상(Atisa Dipankar Peace Gold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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