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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의 주인공은 그대들” [법문/수행] 글자크게글자작게

 

癸巳年(계사년) 새해를 알리는 찬란한 태양이 장엄하게 솟아오릅니다. 이 상서롭고 찬란하게 떠오르는 태양아래 세상을 향한 첫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고 새롭게 나아가는 주인공이 됩시다.

동방인의 힘찬 발걸음은 현해탄의 거센 파도 눌렀으며 태평양과 인도양을 넘어서서 이제 창공을 향해 힘찬 날개를 펼쳐 새로운 寶貝(보배)를 찾아 나아갑시다.

세상은 본디 彼我(피아)와 主客(주객)이 따로 없고 上下(상하)와 貧富貴賤(빈부귀천)이 따로 없습니다.

이 세상의 주인공은 그대들이며 이 세상의 모든 보배가 여러분의 것입니다.
이제 닫혀있던 마음속의 대문빗장을 활짝 열고 손에 손을 마주잡고 힘차게 나아갑시다.
그리하여 五大洋(오대양)과 六大洲(육대주)를 뛰어 넘고 寶積山(보적산)에 올라가서 분수 따라 가슴 가득 보배 담아 고향으로 돌아갈 때 모두 함께 하나되어 太平歌(태평가)를 부릅시다.

높이 세운 깃발 아래 無孔笛(무공저)가 울리고
琵琶(비파) 타는 아낙들과 長鼓(장고) 치는 남정네들
吹打(취타)소리 장엄하게 온 세상에 들려오네.
東海漁夫(동해어부) 가슴에는 鎔鑛爐(용광로)를 품어 안고
서해바다 상공에는 無蓋車(무개차)가 飛翔(비상)하며
남쪽바다 너른 곳엔 無底船(무저선)이 노를 젓네!

癸巳年(계사년) 正月(정월) 元旦(원단)

韓國佛敎 太古宗(한국불교 태고종)
宗正(종정) 慧草(혜초)

2012-12-24 / 4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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