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관장 심장섭)은 2012년 한 해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이용된 도서 80권을 발표하였다.
종합순위 1위는 올 한해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 주었던 혜민 스님의 명상에세이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2011년, 2012년 상반기까지 1위의 자리를 지켰던 김난도의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올해 가장 많이 이용된 도서 2위로 선정되었다. 이는 2012년 화두가 ‘힐링’과 ‘청춘’이었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
이 같은 결과는 2012년도 한해 국립중앙도서관을 방문해 자료를 열람한 이용자 통계를 집계해 △문학 △IT·컴퓨터 △철학·종교 △정치·경제 △생활·과학 △예술 △자기계발서 △역사·여행 등 8개 분야별 이용도서에 대한 순위에 따른 것이다.
이밖에도 정치·경제분야는 와튼 스쿨의 최고 인기 강의를 책으로 엮은 스튜어트 다이아몬드의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와 생활·과학분야는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가 가장 많이 읽힌 도서로 집계되었다. 특히, 안방극장을 강타했던 드라마 원작 소설 정은궐의 《해를 품은 달》과 《은교》와 같은 스크린셀러가 각각 문학분야의 3위, 4위로 선정돼 멀티미디어로서의 드라마콘텐츠의 힘을 보여 주었다.
또한 2011년에 이어 《아프니까 청춘이다》, 《정의란 무엇인가》, 《1Q 84》도 꾸준한 사랑을 받는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이 시대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출처 : 국립중앙도서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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