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9월 5일 월요일 오전 8시 5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2층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원로의원 고우스님을 모시고 자성과 쇄신결사 100일 정진 9월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서 고우스님은 “예전부터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결사가 여러 번 있었지만, 봉암사 결사가 스님들의 모습을 찾아가기 위한 결사라면, 이번 결사는 재가불자도 포함된 결사이여서 봉암사 결사에 비해 사회적인 결사정신이 더 강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고우스님은 “결사를 위한 첫 번째 전제조건이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상대적이고 유한한 사고의식을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절대적이고 무한한 사고의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무아’와 ‘공’을 내가 먼저 이해하고 사고방식과 생활습관을 바꾸어 모든 사람들이 일상생활을 통해서 즐겁게 사는 것이 결사이다.”며 결사를 실천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이날 조회는 삼귀의,반야심경을 시작으로 이산혜연선사 발원문, 고우스님의 특강,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