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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사회복지 실천가들 한자리에 모인다 [신행/포교/복지] 글자크게글자작게

 

2012년 한 해 동안 자비나눔 활동에 헌신해온 전국의 불교사회복지 실천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제14회 전국 불교사회복지 대회 - 한국불교 자비 나눔 대축제’를 12월 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AW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불교자원봉사자, 후원자, 불교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정·관계 인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불교사회복지의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는 불교사회복지포럼과 자비나눔 실천가들을 발굴·포상하는 자비나눔 대법회, 그리고 만찬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사회적 양극화 해소를 위한 불교사회복지의 역할’을 주제로 오후 2시부터 개최되는 불교사회복지 포럼에서는 류승무 중앙승가대 교수가 ‘교육, 노동시장, 소득현황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 양극화 실태’, 이성기 인제대 교수가 ‘사회적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책적 대안’, 조기룡 동국대 교수가 ‘사회적 양극화 해소를 위한 불교사회복지의 역할’에 대해 발제한다.

불교사회복지실천가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2부 ‘자비 나눔 대법회’에서는 한 해 동안의 불교계 자비 나눔 현황을 공유하고, 불교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헌신한 불교사회복지 유공자를 발굴하여 포상하는 시상식이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는 지난 10월 유공자 선정심의위원회가 선정한  수상자 20명에게 시상한한다. 복지시설 단체 운영 부문 4명, 불교사회복지 발전 공헌 부문 4명, 자원봉사 활동 부분 4명, 공로상 3명에게는 총무원장상을, 안신권 나눔의집 소장·윤기혁 상락정배산실버빌 부원장·황옥순 조계종자원봉사단 자원봉사자에게는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천태종복지재단 사무총장 월도 스님과 영통종합사회복지관 자원봉사팀 수원KRA Plaza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특히 공로상에는 불교복지 발전을 위해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는 한편, 승려노후복지제도의 기반 구축에 크게 기여한 고경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재정통계연구실장과, 지속적인 사회공헌 실천과 함께 불교사회복지 종합전산시스템구축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김종준 하나은행장, 2000년부터 현재까지 소년소녀가장 및 재감자 자녀에게 장학후원을 하며 미래의 인재양성에 힘써온 오욱환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이 선정되어 눈길을 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이번 행사는 세상의 아픔을 함께하며 불교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해 온 불교사회복지의 오늘을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소통의 장”이라며 “이러한 자리를 통해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양시켜 불교계 자비나눔 활동이 더욱 확산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2-12-05 / 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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