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방송, 평화방송, 기독교방송 등 종교계 방송사 사장단이 29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방문해 미디어랩법 제정 지원을 요청했다.
종교계 방송사 사장단 일행은 자승 스님에게 “세상의 몸(體)과 종교의 영(靈)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 이것이 무너지면 괴물이 되는데 지금은 혼이 빠지고 괴물이 되어 가고 있다”며 미디어랩 관련 법안 필요성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불교방송 이재천 사장은 “어려운 사회에 사랑과 자비를 베풀도록 이끄는 것이 종교방송의 역할”이라며 미디어랩 관련 법안 제정 지원을 요청했다. 이 후 회담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한편 종교계 방송 사장단은 미디어랩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각 종교별 대표자를 만나 도움을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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