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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진관사서 3.1운동 당시 태극기와 항일신문 발견
[학술/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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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7점칠성각 수리 중 발견…등록문화재 지정 추진
3.1운동 당시 태극기와 항일신문이 서울 진관사에서 발견됐다.
진관사는 칠성각을 해체 수리하기 위해 벽체를 뜯어내는 과정에서 불단과 기둥 사이에서 발견한 태극기 1점과 항일신문 16점을 지난 10일 공개했다.
태극기는 왼쪽 아래 부분에 불에 탄 흔적이 있고, 총알에 뚫린 듯한 구멍이 곳곳에 뚫려 있어 3.1운동 당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신문은 3.1운동 직후 발간된 ‘조선독립신문’, ‘자유신종보’ 등 국내 발간 신문과 상해임시정부 기관지 ‘독립신문’, 단재 신채호 선생이 상해에서 발간한 ‘신대한신문’ 등이 발견됐다. 이중 ‘자유신종보’는 기록만 전해지던 것으로 실물 확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12일 “서울시가 지난 7월 문화재위원 등 관계 전문가 현지조사를 이미 완료하고 이를 토대로 서울시 지정문화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서울시가 등록문화재 등록을 신천할 경우 등록 여부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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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3 / 8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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