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참가단 전원에 금메달 수여키로
조계종 총무원(원장 자승 스님)은 ‘2010 벤쿠버 올림픽’에서 선전한 불자 선수단을 초청해 3월 12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수공연장에서 ‘환영식 및 오찬’을 갖는다.
이번 환영식은 불자선수단 및 불자체육인을 축하하고, 체육계에 대한 조계종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알림으로써, 불자체육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우리나라 스포츠 발전에 큰 역할을 하도록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계종은 특히 이날 환영식에서 올림픽 정신 함양을 위해 메달을 획득한 선수뿐만 아니라 비인기 종목 및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모두 특별 제작한 금메달을 수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역도 국가대표 조유미 선수(태광고 2) 등 전국에서 추천된 총 11명의 체육꿈나무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2010 벤쿠버올림픽 선수단’은 총 64명으로 이중 불자는 임원 12명, 선수 22명 등 총 34명이다. 스피드스케이트에서 메달을 딴 모태범·이상화 선수와 쇼트트랙에서 메달을 딴 이정수, 성시백, 이호석 선수 등이 포함돼 있다.
조계종은 2007년 체육인불자연합회를 창립한 것을 시작으로 베이징올림픽 선전 기원 법회 및 출전 불자 선수단 환영법회, 베이징페럴림픽 출전 불자선수단 환영법회, 체육계 꿈나무 지원·육성 등 불자 체육인 양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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