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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시 문화재 보존·정비사업에 26억 투입 [종합] 글자크게글자작게

 
성주사지 발굴조사·충청수영성 정비사업 등

보령시는 2010년도 문화재 보존 및 정비사업으로 22개 사업에 26억2500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시에서는 추진하는 문화재 보존·정비사업 대상은 △ 성주사지 발굴조사 △충청수영성 정비 △화암서원 정비 △보령성곽 정비 △광성부원군 사당 정비 △장현리 귀학송 보호 △죽청리 고인돌 정비 △충효열 시설물 및 소규모문화재 보수정비 등이다.

사적 제307호 성주사지는 통일신라 구산선문 중 성주산문의 중심지로 국보 8호인 ‘낭혜화상백월보광탑비’, 보물 19호 ‘성주사지5층석탑’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재가 남아 있는 곳이다. 1991부터 1996년까지 중심지 발굴조사에 이어 지난해부터 미발굴지 발굴조사에 착수헸다. 올해는 사지 남서측 6,800㎡에 대해 제8차 발굴조사를 실시해 사찰 전성기의 유구 및 규모를 확인하게 된다.

충청수영성은 지난해 도지정문화재에서 국가문화재(사적 제501호)로 승격돼 국고를 지원받는 등 정비사업에 탄력을 받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체계적인 충청수영 복원을 통해 조선의 해군유적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올해 발굴조사와 성곽 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진> 성주사지.

2010-03-19 / 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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