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정사 조실 진제 스님이 지진 피해를 입은 칠레 난민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진제 스님은 3월 20일 해운정사에서 부산 주재 김성태 칠레명예영사에게 난민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3월 16일 해운정사에서 열린 ‘진제 대선사 아이티·칠레 난민 돕기 출판 기념법회’에서 판매한 법어집 《석인은 물을 긷고 목녀는 꽃을 따네》 판매대금 전액에 부산시민들이 십시일반 동참한 성금을 더해 마련한 것이다.
진제 스님의 성금 기탁과 관련해 데니스 빅스 주한 칠레 대사는 “진제 스님의 인도주의적 공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성금이) 칠레 국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제 스님은 지난 1월 출간된 법어집 《석인은 물을 긷고 목녀는 꽃을 따네》 첫 판매대금 1,000만 원 전액도 ‘아이타 지진 피해 난민 돕기 성금으로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 바 있다.
한편 진제 스님은 3월 18일에는 해운대여자중학교에 불우학생 급식비로 500만 원을 전달했다.
<사진> 3월 16일 열렸던 해운정사에서 열렸던 ‘진제 대선사 아이티·칠레 난민 돕기 출판 기념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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