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초의문화제와 제3회 대한민국 차인대회가 전국에서 찾아온 차인들과 관광객 등 2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우리나라 차의 성지인 해남군 두륜산의 일지암과 대흥사 일원에서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초의상시상과 기념다악제를 비롯해 전국 창작다례복 경연대회, 녹차만들기 체험 및 경연대회, 다식경연대회 등 각종 경연대회가 펼쳐졌다.
또 관광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례시연과 차도구공모전 입상작 전시회, 부채 및 다포그리기, 한지공예 등 다양한 차관련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일지암과 초의선사 부도가 모셔진 부도전에서 헌다례를 갖는 것과 함께 선사의 동상 앞에서 헌공다례가 거행돼 차의 성지로서 해남지역의 의미를 한층 더해주었다. 한편 기념식에서는 18년간 일지암에서 주석한 여연 스님과 원로 다인 제미경씨에게 우리나라 차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올해 초의상을 시상했다.
출처 ; 해남군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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